최종편집일2024-12-26 21:06:20

[경북도청] 첨단소재 산업 육성 위한 투자 유치 성공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투디엠, 포항에 대규모 설비 증설 및 공장 신설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26 06:52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4일 포항시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투디엠, 포항시 도의원과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산업 관계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_이비덴그라피아트코리아_mou.jpg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공장에 650억 원을 투자해 등방성 인조흑연 제조설비를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공장 부지 면적은 100,413.8㎡에 달하며,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량이 기존 3,600톤에서 약 5,4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방성 인조흑연은 열팽창계수가 낮아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치수 안전성을 유지하며, 화학약품에 강한 저항력과 윤활성을 갖춘 소재다. 반도체,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로,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디엠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300억 원을 투자해 부지 면적 6,877.9㎡ 규모의 탄소나노튜브(CNT) 제조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CNT 분말 120톤, 분산액 2,400톤으로 전망된다.


탄소나노튜브는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도전재로 높은 전기 전도성과 함께 강도와 무게에서 탁월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철보다 100~300배 강하고 알루미늄보다 두 배 가벼운 특징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키며, 이차전지 분야에서의 활용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두 기업의 투자를 환영하며, “이번 협약은 경북도의 첨단 전략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세계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소재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