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6 14:30:34

[경북도청] 경북도,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현황 발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3.02 16:22   

 

경상북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2일 0시 기준)  (1).jpg

3월 2일 월요일 오전 00시 기준으로 경상북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91명이 증가되어, 누적 586명이며, 오전 11시 발생자 기준으로는 620명(사망자 +1, 총 9명)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대구광역시는 3,081명의 확진자에 전일 대비512명이 추가됐다.

경상북도의 신규 확진환자(91명)는 전국 686명 대비 13%이며, 누적 확진환자(586명)는 전국 4,212명 대비 14%이다.

 

또한 사망자 발생은 지난 2월 27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천식, 폐렴, 고혈압 기저질환으로 응급실 내원 후 검사를 시행한 다음 음압병실로 입원해 치료 중이던 85세 여성 환자가 지난 2월 28일 확진판정을 받고 오늘 오전 6시 폐렴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시‧군별로는 경산시가 어제보다 59명 증가한 204명으로 확진환자가 가장 많은 가운데,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경상북도는 전체 확진환자 586명 중에서 423명이 입원 조치되었고, 154명이 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지침을 변경하여 경증환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기로 했기 때문에 경상북도에는 신속히 관련 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생활치료센터가 완전히 준비되기 전까지는 기저질환자, 고령자, 유증상환자 위주로 병원을 배정하여 계속 입원 시킬 예정이다.

다음은 병상 현황 및 대구시 환자 입원 현황을 살펴보면, 경북 의료기관에는 현재 총 6개 병원(3개 의료원 + 적십자병원(2곳) + 동국대 경주병원)에 전일대비 71병상 늘어난 395병상을 사용하고 있고, 573병상에 대해서는 소개 및 음압격리시설과 환자지원물품 및 인력을 준비중에 있으며, 현재 도내 의료기관에는 대구시 환자가 87명(상주 적십자병원 51명, 영주 적십자병원 33명, 3개 의료원 3명) 입원한 가운데, 어제 상주 적십자병원에 대구시 환자 27명을 추가 입원시켰고, 영주 적십자병원에도 처음으로 대구시 확진자 33명이 입원했다.
 
또한 어제 대남병원 확진환자(정신환자) 중 중증환자 2명을 김천의료원으로 추가 이송됐다.
 
다음은 신천지 관련 신도 전수조사 현황을 살펴보면 6,549명(신도 5,269명 + 예비신도 1,280명)의 대상 가운데, 조사가 완료된 5,160명(신도 5,036명(95.6%) + 예비신도 124명(9.7%))중에서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검체검사 결과 1,612명이 확진: 221명, 음성: 1,132명, 결과대기 259명으로 판정 받은 상태이며, 그 중 확진자 221명 중에서 156명은 31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1일 경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도내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과정에서 연락을 받지 않거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337명에 대한 소재를 확인 받고 전수 조사에 돌입하였고, 도내 4개 신천지교회(구미, 안동, 포항, 경주)에는 누락 명단 제출을 요구하였고 고의로 누락‧은폐할 경우 관련법에 의거 엄정대응 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또한 앞서 지난 2월19일부터 26일 사이에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 46개소 전체를 폐쇄 조치한 가운데, 추가로 발견한 신천지 추가시설 24개소를 현지 확인하고 방역 및 폐쇄조치 완료하였으며, 도내 신천지 교회 및 시설은 총 70개소(기존 46개소)로 늘어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앞으로도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숨겨진 신천지 추가시설을 확인 후 방역‧폐쇄조치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검사가 마무리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인 가운데, 한편 대구시에 거주하면서 경산시 집합이용시설에 종사하고 있는 776명을 전수조사에서 신천지 신도 3명(무증상자)을 추가로 발견하고 업무배제 등 엄정관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2일 0시 기준)  (2).jpg

다음은 주요 정책 사항 중에 생활치료센터 지정과 관련하여 정부가 어제 의료 대응체계를 중증환자 입원치료 중심으로 전환하고 무증상·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 이송하여 신속한 의료지원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림에 따라, 앞으로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의료진으로 구성된 경북 환자관리반(중증도분류팀)이 중증도를 신속하게 분류하여,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여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입원치료(병상배치)를 실시하게 됐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는 어제 정부 지침 변경에 따라 곧바로 23개 시·군에 32개 생활치료센터(917실)를 지정했고, 오늘 정부 관련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시설을 확인하고 인력을 배치하는 등 준비하여 오늘 내일 중에 생활진료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도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는 의료적 조치 외에 숙식, 폐기물처리, 시설 소독 등 지원서비스가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운영되며. 경증 확진자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입원 조치하고, 중등도 이상 환자들도 신속하게 입원치료를 실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조기에 종식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매주 이틀씩 ‘경상북도 일제 방역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각 주체별로 현재처럼 자율적 방역 활동을 하면서, 경상북도 일제 방역의 날에는 민·관·군이 함께 방역 활동에 나서게 되는데, 매주 이틀간 10:00시에 시작하여 15:00시까지 軍제독차량은 광장 등 대규모 이용시설, ▲ 가축방역차량 171대는 외부 도로 및 다중집합시설 주변, ▲ 새마을회는 23개 시군 332읍면동의 다중시설을 내부 위주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한다.
 
참고로 경상북도는 지난 2월 28일까지 가축방역용 소독차량 111대(소독차량 81대, 휴대용 소독기 10대, 대인소독기 20기)를 동원하여 현재까지 기차역,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3,043개소를 긴급 소독해 왔다.
 
경북도는 앞으로 민간과 軍까지 道가 보유한 방역 장비를 총동원하여 한시에 방역을 실시해 방역 효과를 더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울진군의료원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해제에 관련하여,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월 21일 도내 3개 의료원(포항, 김천, 안동) 외에 울진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한 바 있으나 울진군 내 유일한 병원급 의료기관인 ‘울진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함에 따라 지역 내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 일반 입원환자를 지원할 의료기관이 없어 울진군 주민들이 강원도 또는 포항으로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관내 유일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저는 국무총리께 이러한 사정을 고려하여, 울진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해제해 줄 것을 요청하여 정부로부터 이를 받아들여 3월 2일자로 울진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해제되면서 울진군 주민들이 울진의료원을 평소대로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현장의료진 및 종사자를 위한 휴식공간과 물품 지원에 대해서 현재 3개 의료원 등 병원에서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병원 내 의료진과 종사자의 피로도가 크게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에서는 현장의료진 및 종사자가 필요로 하는 휴식공간과 숙소, 편의물품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안동의료원의 숙소 60실 (고려호텔 30실, 안동호텔 30실)과 포항의료원의 숙소 80실 (필로스호텔), 김천의료원 (자체 편의시설 설치), 그리고 동국대 경주병원, 상주/영주 적십자병원 등에는 영양식 간이식사, 홍삼, 기능성 언더웨어, 안마기 등을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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